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12월 20일 전체모임: 신약 속의 부르심

구약 속의 부르심에 이어 바로 신약 속의 부르심 따끈따끈한 업데이트 ㅎ

신약 속에서도 다양한 인물들이 부르심을 받았지요. 제자들 - 베드로, 마태 -로부터 여리고 소경,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 죽은 회당장의 딸, 18년동안 귀신들린 여인, 죽은 나사로, 바울과 성도들, 무리들 참 많은 사람들이 신약에서 자신들의 부르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지난 구약 속의 부르심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부르심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베드로라는 인물에 초점을 더욱 맞추워 부르심이 어떠한지에 대해 깊이 묵상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깊은 곳에 그물 던져~ 라는 가사가 나오는 유명한 찬양 아시지요? 낙담되는 상황에서도 주님 말씀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야 했던 베드로와 예수님의 첫 만남을 통해 목사님께서는 우리도 주님의 도움심이 필요할 때, 즉 낮아진 순간에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 그리고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낙담되는 순간에 주님의 말씀 따라 순종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고 그 뒤 만선을 경험한 베드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깨달은 베드로는 바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우리도 베드로처럼 부르심의 일련 과정들, 순종하는 것, 누가 나를 부르는지 깨닫고 그 성찰을 바탕으로 나는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갈 것인지 알아가는 묵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2013년 마무리 하는 시간 가운데 이러한 묵상이 새해를 맞이하는 데에 더없이 큰 힘이 되겠지요.


어제는 그리고 새로운 곳으로 부르심을 받은 두 가정의 환송회도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떠나시는 동준 형제님, 현지 자매님, 섭섭형제 - 진섭, 민섭, 그리고 LA로 떠나시는 병산 형제님, 원영자매님, 태어난 지 이제 약 한달이 되어가는 채영. 두 가정 모두 형제님들께서 새로운 직장으로 떠나는 좋은 일로 가시기에 더없이 축복하는 마음이지만, 교제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못내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특히 채영이는 얼굴도 못 본채로 떠나게 되었네요. 이제 곧 태어날 제 아들이 어느 정도 커서 한식으로 우리 가족 모두 몸보신 하러 LA갈 때즈음에야 채영이 얼굴 한번 볼 수 있겠네요. 에효-

미국에 짧지 않은 기간을 살면서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에 이제 익숙해질법도 한데,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되는 것 같아요. (언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별을 맞이하게 될지 모르니까) 항상 사람들에게 감사하면서 사랑을 담뿍담뿍 부어주면서 살아야할 것 같아요 :-)

p.s: 제가 당분간 출산/육아로 글을 못 올릴 것 같네요-ㅎ- 2013년의 마지막이자, (당분간) 제가 올리는 마지막 블로그 글이 되겠네요. 아무쪼록 순산을 위해서 그리고 친정엄마없이 씩씩하게 산후조리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12월 6일 전체모임: 구약 속의 부르심

안식의 시간을 마치고 돌아오신 하시용 목사님의 컴백으로 12월에는 "부르심"을 주제로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약간의 게으름 + 엄마로 부르심을 받은 저의 상황 덕분에 ^^;; 블로그 업뎃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12월 6일 대모임에서는 구약 속의 부르심에 대해 공부하였는데요. 다윗, 예레미야, 아모스, 호세아, 요나, 에스겔, 학개 등등 정말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가르침으로 우리의 삶에 임하시는 주님에 대하여 공부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약은 신약보다는 조금 덜 익숙한데, 호세아를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면 그것이 (개인적으로 해석하기에) 아름답지 못할지라도 의미있는 거라는 가르침이 마음 속 깊이 왔었던 것 같아요. 이 참에 호세아를 한번 읽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

구약 속 부르심의 원리에 대해 목사님께서 간결하게 정리해주셨는데, 이 원리들을 묵상하면서 부르심에 민감해지도록 그리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연말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 일상속의 부르심
2 행동을 위한 부르심
3. 하나님 말씀 선포를 위한 부르심
4. 다양한 부르심 (카리스마)
5. 거룩한 부르심 (개인을 넘어선 하나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