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6일 화요일

4월 15일 섬김이 모임

 4월 15일 섬김이 모임을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졌습니다. 이번주는 John Stott 목사님의 책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16과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즈음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이슈인 만큼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성경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이야기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동성애를 죄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같은 교회 공동체 안에 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회 공동체를 벗어나 사회에서 동성애를 어떻게 볼지에 대한 문제는 현재의 보수적인 교회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사회적으로 그들이 차별을 받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에는 동의가 있었지만 교회 안에서 동성애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의 문제에 있어서는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즈음 큰 이슈이기도 하고 교회에서도 변화가 생길 것이 예상이 되면서 우리들이 성경에 바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주는 소그룹으로 모이는 주입니다. 하시용 목사님께서 저번주에 강의해주신 해석 단계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하시용 목사님께서 준비해 주시는 해석을 위한 관찰 질문들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5C (Content - Context - Comparison - Consulting - Conclusion) 단계를 따라 해석을 해보시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금요일날 소그룹으로 뵙겠습니다. 샬롬!


4월 12일 전체 모임

 4월 12일 전체 모임을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졌습니다. 김남근 회종님, 김수경 자매님 조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오뎅국을 저녁으로 먹고 이현옥 자매님의 인도로 찬양을 불렀습니다. 본문 주제와 관련해서 예배에 관련된 복음성가들을 불러서 좋았습니다. 이번 전체 모임은 귀납적 성경공부 세미나 세번째 시간으로 관찰-해석-적용의 해석 단계를 배웠습니다.

해석 단계는 그 때의 문화 속에서 인간의 언어로 쓰인 하나님의 말씀 속에 담긴 진리와 원리를 찾아내고 현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배를 타고 그 때의 세계로 들어가서 말씀을 해석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적용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저번주 소그룹에서 작성한 해석을 위한 관찰 질문을 해석 단계에서 5C (Content - Context - Comparison - Consulting - Conclusion) 단계를 통해서 답을 찾아보는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문맥(Context)과 관주(Comparison)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해석할 때 우리의 생각을 배제하고 성경으로부터 답을 찾는 것과 말씀을 다채롭게 읽고 삶에 연결이 되게 하는 것, 그리고 복음적이고 공동체에 사랑과 덕이 되는 해석을 내는 것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해석 단계에서 상상력을 이용해서 성경의 말씀이 우리에게 살아있는 말씀이 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어요.

이번주 금요일은 소그룹 시간에 목사님께서 준비해 주시는 해석을 위한 관찰 질문을 가지고 우리가 직접 해석을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시간 나실 때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신 5C로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그룹 시간에 재미있는 실습 시간을 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2013년 4월 9일 화요일

4월 8일 섬김이 모임

4월 8일 섬김이 모임을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졌습니다. 이번주는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14장 낙태와 안락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John Stott 목사님은 생명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낙태와 안락사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입장이셨습니다. 특히 낙태에 대해서는 수태부터 태아를 인간으로 보아야 하고 낙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강경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생명이 존엄하고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에 있는 것을 알지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이란 무엇인지, 태아를 언제부터 인간으로 볼 수 있는지, 낙태와 관련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임신부들의 문제들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안락사와 관련해서 병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John Stott 목사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굳혀진 생각들이 있는데 이 생각들이 과연 성경적인 생각들인지, 그리고 대부분의 교회에서 낙태를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우리가 너무 닫힌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은 전체모임으로 모입니다. 귀납적 성경공부 세미나 세번째 시간입니다. 하시용 목사님께서 관찰-해석-적용의 두번째 단계인 해석에 대해 말씀해주십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일주일 보내시고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샬롬!

2013년 4월 2일 화요일

4월 1일 섬김이 모임

4월 1일 섬김이 모임을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졌습니다. 이번주는 김남근 회종님의 인도로 John Stott 목사님 책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13장 결혼, 동거, 이혼을 읽고 같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배타적인 이성간 언약이고 하나님이 정하시고 인치신 것이고 공개적으로 부모를 떠나는 것이 선행되고 성적 연합에서 완성되며 영속적으로 서로 지지하는 협력 관계를 낳고 보통 자녀를 선물로 받는다' (407쪽)는 성경에 근거한 결혼의 정의에 대체적으로 동의를 하였고 또 하나님께서 이혼을 싫어하신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를 하였지만 어그러진 세상 속에서 동거와 이혼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 특히 이혼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간음과 믿지 않는 사람이 이혼을 원할 때만이 이혼이 허용될 수 있는 것인지 그 이상을 포함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이혼은 안 되는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이혼을 어떤 경우에 허용한다고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결혼을 통한 신앙적인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그 갈등을 통해서 신앙적인 성숙을 이루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데에는 신앙적인 성숙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는 생각을 같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정하신 결혼이 어그러진 세상 속에서 변질되는 것이 안타깝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또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나아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은 소그룹으로 모입니다. 이 주 전에 전체 모임에서 배운 본문 탐구, 인물 탐구, 해석을 위한 관찰 질문 작성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입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요한복음 4:1-42을 가지고 실습을 합니다. 하시용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애편지를 대하듯이 설레는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십자가의 길 (하시용 목사님 칼럼)

하시용 목사님께서 미주한국일보에 3월 21일날 올리신 칼럼입니다. (링크)

2천년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예루살렘에는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라는 순례길이 있답니다. 비아 돌로로사는 라틴어입니다. “비아”는 길이라는 뜻이고, “돌로로사”는 고난이라는 뜻이니 합치면 “고난의 길”이 됩니다. 예수님과 3년 동안 함께 지냈던 제자 가룟유다가 은 삼십에 자신의 스승을 팔아 넘깁니다. 군병들에게 잡히신 후,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과 빌라도 총독에게 심문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예수님에 대한 재판과 십자가형은 하룻밤 사이에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께서 심문을 받으신 곳에서부터 시작된답니다.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요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했다는 죄목으로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고소했습니다. 갈릴리 청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인한 것은 하나뿐인 하나님을 욕되게 한 신성모독죄라는 것입니다. 당시는 로마의 황제가 세상을 통치했습니다. 식민지였던 팔레스타인에 그 어떤 통치자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소위 로마 황제를 대적하는 쿠데타를 꾀했다는 모함입니다.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어떤 죄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군중들의 소요가 두려워서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언도합니다. 비록 자신의 뜻과 다른 판결임을 표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손을 씻지만 2천년 교회의 역사에서 빌라도는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언도한 인물로 낙인 찍혔습니다. 

예루살렘의 십자가의 길에는 예수님께서 군병들에게 희롱 받으신 장소도 포함됩니다. 예수님의 옷을 벗기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웁니다. 얼굴에 침을 뱉고, 채찍으로 때렸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일개 군병들 앞에서 조롱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참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 다음에는 십자가를 지고 예루살렘 도시 한 복판을 지나가십니다. 당시에 십자가형은 극악무도한 죄인들에게 언도하는 실형이었기에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도시를 지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이 지치셨습니다. 더 이상 십자가를 지실 수 없었기에 구레네에서 온 시몬이라는 사람이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릅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비아 돌로로사,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발걸음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결국 십자가형이 집행됩니다. 양손과 발에 못이 박히시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마지막 선포는 세상을 악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새로운 구원을 펼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외마디 외침이었습니다 (실제로 헬라어 본문은 “테테레스타이“라는 한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비아 돌로로사는 예수님께서 묻히신 무덤과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신 감람산까지 이어진답니다.

고난 주간을 맞으면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는 것도 신앙에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비록 예루살렘의 성지를 순례하지 않아도 신약성경의 복음서를 차례로 읽어가면서 예수님께서 가신 고난의 길을 마음 속으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들 마음과 삶 속에 잔잔하게 스며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면, 우리의 인생길 자체가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 살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일에 휩싸일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인생의 짐, 우리들 각자가 지고 가는 십자가의 중압감에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 곁에서 도와주면 눈물겹도록 고맙지요. 하지만 대부분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각자의 비아 돌로로사,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주님도 지고 가셨으니 우리도 그 길을 걷는 것입니다. 십자가 너머에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믿기에 묵묵히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갑니다.

찬송가 가사 그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인생길을 걷기 원합니다. 이미 그 길을 가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을 가진 이웃들이 우리를 보고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특별히 고난 주간을 맞아서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들 삶에 깊이 임하고 그 어떤 고난도 예수님과 더불어 극복해 나가는 멋진 신앙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