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10월 18일: 개강 예배 및 효근 형제 &은미 자매 가정 환송회

지난 금요일 대모임에는 개강 예배가 있었는데요. "부르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의 씨앗 교회 안상현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학창시절 친구를 회상하시면서 사람들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자기가 동경하는 바, 영화 속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셨죠. 영화배우가 맡은 역할을 흔히들 페르소나라고도 하지요.

부르심이라는 것도 우리가 인생이라는 긴 영화 안에서, 하나님이라는 감독님의 지위 아래에 배우로서 어떤 페르소나(분신)를 만들어가냐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목사님께서는 우리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 부르심에 대해 누가복음 19장 예루살렘 입성하는 과정에서 보어지는 나귀의 모습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주셨어요.

1. 예수그리스도를 따라가고 닮아가야함

나귀가 준비되었음을 알아보신 것은 예수님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매어있는 인생이었지만 예수님께서 나귀를 풀어주시고 그를 불러주신 인생으로 높여주셨지요.

나귀가 매어있던  그 현장되는 마을이 부르심을 받는 곳이고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바로 부르심을 찾아 따라갈 현장입니다.

2. 부르심의 본질,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은 태도이다.

나귀가 풀렸을 때 그저 순수히 따라갔음을 주목해야합니다.

3. 부르심은 신실함, 최선다함을 통해서 완성된다.

주님께서 우리의 능력이 발현되도록 도전하실 때가 있는데, 도전에 응답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자신의 은사에서 신실하게 부르심에 순종하겠다는 책임을 보여주는 나귀, 그 신실함은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겸손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정말 하나하나 머릿속에 꼭꼭 기억해놔야할 것 같아요. 불과 몇일 전에 들은 말씀인데도 하루하루 지나가다보면 금방 흐릿흐릿해지는 나약한 제 모습...으으...ㅠㅠ 오늘 블로그 쓰면서 다시 한번 다잡아봅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오랜기간 KCF와 함께 해주신 효근 형제님 그리고 은미 자매님, 소은, 시은이네 환송회가 있었어요. 헤어짐이 많이 아쉽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셔서 더 멋진 곳에서 더 기쁜 인연으로 재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음을 알기에 모두들 떠나시는 길을 축복하며 형제자매님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2013년 10월 5일 토요일

10월 5일: 똘순이 베이비 샤워

오늘은 병산형제님 그리고 원영자매님의 첫 아가 똘순이를 축복하기 위한 베이비 샤워가 있었습니다.
똑순이 영희 언니가 준비해주신 베이비 샤워 데코며, 폴라로이드 사진 메시지 선물,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팟럭, 퀴즈와 게임 진행으로 베이비 샤워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으로 이끌어주신 현민 형제님, 그리고 찬양 및 기도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2시간 반이 훌쩍 지나가버릴 정도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줄줄이 태어나는 바람에 베이비 샤워를 통한 교제가 더 포스팅될 것 같네요.ㅎ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10월 4일 전체 모임: 전집사님의 유럽 여행기

이번주에는 요한복음 성경공부를 마쳤기에 하시용 목사님께서 잠시 안식의 시간을 취하시고 그 공백을 전집사님께서 다녀오신 생생한 유럽여행기로 저희와 함께 쉐어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수형제님 그리고 규원언니네에서 준비해주신 맛난 짜장밥으로 일단 배를 채웠습니다.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바울이 다녔던 도시들 그 도시의 문화의 근간이 되는 그리스 신화까지 분석해주시고, 로마와 체코로 넘어와서 여러가지 역사적 배경들에 대해서도 열강(?)을 해주셨어요.
우리가 공부했었덩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이 에베소 교회를 섬기고 아마 에베소에서 삶을 마감했을 거라고, 역사적으로도 많은 고증이 있다고 하고...콜로세움이나 성당 짓는데 들어간 돈들이 과연 어디로부터 왔는지...지오바니 그리고 얀이 John (요한)이라는 것도...ㅎ 기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성당 장식들에서 찾아지는 의미들...등등
교회의 역사, 그리고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필요한 그 당시의 문화적 상황을 깊은 이해를 선행하려는 전집사님의 모습 너무 멋졌습니다. 배움이 함께하는 여행은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유럽에 꼭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여러가지 공지가 있었는데요. 퀄 시험을 무사히 마치신 은수형제님 너무너무 수고하셨고요. 그리고 스웨덴에서의 삶을 시작하신 남근형제님, 이사문제와 성연이 유치원 구하는 걸로 기도제목 주셨고, 하시용 목사님께서 결혼 25주년 은혼이시라고 합니다. 너무너무 축하드려요!!그리고 내일 병산형제님 원영언니의 첫 아이 똘순이의 베이비 샤워 있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