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2일 일요일

9월 20일 전체 모임: 요한복음 정리 4부: 그들은 누구인가?

지난 대모임 때, 저희 부부가 결혼기념일이라 참석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허허허.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기 낳기 전이기도 하고 첫번째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니만큼 부부가 즐길 수 있는 저녁식사 데이트를 감행하였습니다.ㅎ.마음이 넓은 KCF는 이해해주시리라 믿어요. 지난 시간에는 하목사님께서 요한복음 정리 3탄으로 요한 공동체에 대하여 강의를 해주셨다고 들었어요. 지난 금요일에는 요한복음 정리 대망의 마지막편 "그들의 누구인가? 2 - 낯선 이웃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일단 요한복음 4장에 나타나는 남 이스라엘 사람들과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았었던 "사마리아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로 다가가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그리스도인은 편견이나 선입견, 낯선 이웃에 대한 벽을 허물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지요. 그리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점이겠지요.

그 다음은 누가복음 속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할 여인상과 달리 활동적이고 역동적, 공동체의 신앙적 모습을 보여준 요한 복음 속 여인들!예수님의 모친인 마리아를 비롯하여, 앞서 나온 사마리아 여인 그리고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 부활의 증인으로 사도들에게 보내진 막달라 마리아까지 많은 여자들이 요한복음에 등장하고 있지요. (그나저나, 마리아가 참 많네요-ㅎ)

그리고 다른 공관복음서에서는 다소 소외되었던 제자들의 모습도 요한복음에서 나타났는데요. 그들은 빌립, 나다나엘, 니고데모, 도마인데요. 하나님의 관심이 조직으로 뭉뚱 그려진다기보다는 한사람 한사람에 향한 것임을, 제자들 개인에 대한 관심임을 기억해야한다고 하목사님께서 강조해주셨어요. :-)

마지막으로 물음표와 함께 등장했었던 낯선 이웃은.....? 바로 유대인들인데요.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으나 막상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던, 자기의에 빠져버린 유대인들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 MPPC 교회에서의  John Ortberg 목사님의 설교말씀도 Up (하나님과의 관계)과 In (교회 및 공동체 커뮤니티)에 이어 3번째 그리스도인으로서 갖춰가야할 균형 OUT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은 우리를 통해 다른 이들을 축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KCF 대모임에서 마지막으로 던져졌던 메시지, 타자에 대한 관심, 인종과 성을 초월한 관심에 대해 또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다 이루었다! ㅎ1년이라는 시간을 조금 넘어 요한복음 공부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요한복음 공부를 도와주셨던 큰 길잡이 되주셨던 하목사님과 (작은?) 길잡이해주셨던 많은 섬김이 분들, 그리고 함께 공부를 참여해주신 많은 동역자들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박수!!

요한복음 마친 뒤에는 이제 다니엘서를 한다고 하네요. 요한복음 공부를 도와주셨던 하목사님께서 짧은 안식의 시간을 가지시고 ㅎ 따라서 10월 4일 대모임에는 전집사님께서 성지순례 이야기를, 그리고 10월18일에는 안상현 목사님의 특강과 함께 개강 예배가 있다고 합니다.

참참참! 10월 5일에는 똑순이의 베이비 샤워도 있다고 해요 :-) 저희 부부는 아마도 참석할 것 같은데, 블로그에 좋은 시간 담아서 올리도록 할께요-ㅎ 이제 또 한주가 시작하네요.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고 승리하는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