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월요일 University Church에서 섬김이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주는 존 스토트 목사님의 책 '현대 사회의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4장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김현수 형제님의 인도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워낙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에 그리고 평소에 이것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지 않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 접니다. -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기독교적인 관점도 정립해 가고 또 생각해야 할 숙제들도 집으로 많이 가져간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이 성경적인지는 알지만 악한 세상에서, 국가와 국가의 문제 속에서, 또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서 선한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생각도 했고 또
소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성경적으로 보이지 않고 자신의 유익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들을 하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불가피하게 한 국가의 구성원으로 국가의 유익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일하면서 살아가는데 국가의
권리, 나의 권리 등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도 다시 성경적인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은 전체모임으로 모입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함께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 막연하게 내가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세상의 빛이 되어서 오신 예수님께서 저희들에게 빛의 자녀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억하시는 것처럼 요한복음 12장까지를 한 부분으로 볼 수 있고 13장부터는 이야기가 많이 바뀝니다. 요한복음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장이네요. 오셔서 많은 은혜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많이 배웁니다. 매번 후기 고맙습니다. 하목사
답글삭제우와- 현진 자매님의 꾸준한 섬김에 큰 감동이 몰려오네요-! :D 글을 예쁘게 잘 쓰셔서 블로거 하셔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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