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금요일 저녁부터 23일 토요일 저녁까지 Redwood Glen에서 '일상 속의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KCF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저희 공동체가 하나 되는 감사하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22일 금요일 저녁은 하시용 목사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Already but not yet 개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내재성과 초월성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구약과 신약에 드러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백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의 일상을 통해서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해서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녁 집회 일정이 밤 10시가 넘어서 끝났지만 밤 늦게까지 "불금" 교제를 통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3일 아침에는 일상 중에서 특별히 일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실현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동성 형제님께서 존 스토트 목사님의 책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중심으로 일과 안식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정의해 주시고 각자 다른 삶의 현장에서 그것을 실현해 나가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분들이 각자 계신 곳에서 고민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시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도 하고 저희들의 마음도 많이 열렸습니다. 바로 이어서 조별 나눔 시간에는 고동성 형제님께서 준비해주신 질문들을 가지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조원분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23일 오후에는 한규원 자매님의 인도로 여러 가지 게임을 했습니다. 조별로 노래와 율동 만들기, 스피드 퀴즈, 성경 인물 행동으로 표현하기 등등 재미있는 게임들을 많이 했습니다. 틈틈히 산책하시고 배구나 탁구 등의 운동을 하시는 분들 모습도 보였습니다.
23일 저녁에는 하시용 목사님께서 공동체 속에서 특별히 KCF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실현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희 공동체가 귀납적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영적 활동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저희 삶, 공동체, 세상 가운데 실현하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KCF 공동체의 본질을 섬김이분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들이 공유하고 여러 가지 궁금증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공동체로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정말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모든 과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희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정을 오래 지속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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