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섬김이 모임을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졌습니다. 이번주는 김남근 회종님의 인도로 John Stott 목사님 책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13장 결혼, 동거, 이혼을 읽고 같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배타적인 이성간 언약이고 하나님이 정하시고 인치신 것이고 공개적으로 부모를 떠나는 것이 선행되고 성적 연합에서 완성되며 영속적으로 서로 지지하는 협력 관계를 낳고 보통 자녀를 선물로 받는다' (407쪽)는 성경에 근거한 결혼의 정의에 대체적으로 동의를 하였고 또 하나님께서 이혼을 싫어하신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를 하였지만 어그러진 세상 속에서 동거와 이혼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 특히 이혼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간음과 믿지 않는 사람이 이혼을 원할 때만이 이혼이 허용될 수 있는 것인지 그 이상을 포함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이혼은 안 되는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이혼을 어떤 경우에 허용한다고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결혼을 통한 신앙적인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그 갈등을 통해서 신앙적인 성숙을 이루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데에는 신앙적인 성숙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는 생각을 같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정하신 결혼이 어그러진 세상 속에서 변질되는 것이 안타깝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또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나아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은 소그룹으로 모입니다. 이 주 전에 전체 모임에서 배운 본문 탐구, 인물 탐구, 해석을 위한 관찰 질문 작성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입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요한복음 4:1-42을 가지고 실습을 합니다. 하시용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애편지를 대하듯이 설레는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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