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섬김이 모임을 University Church에서 가졌습니다. 이번주는 '현대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14장 낙태와 안락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John Stott 목사님은 생명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낙태와 안락사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입장이셨습니다. 특히 낙태에 대해서는 수태부터 태아를 인간으로 보아야 하고 낙태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강경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생명이 존엄하고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에 있는 것을 알지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생명'이란 과연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이란 무엇인지, 태아를 언제부터 인간으로 볼 수 있는지, 낙태와 관련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임신부들의 문제들을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안락사와 관련해서 병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John Stott 목사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자라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굳혀진 생각들이 있는데 이 생각들이 과연 성경적인 생각들인지, 그리고 대부분의 교회에서 낙태를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우리가 너무 닫힌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은 전체모임으로 모입니다. 귀납적 성경공부 세미나 세번째 시간입니다. 하시용 목사님께서 관찰-해석-적용의 두번째 단계인 해석에 대해 말씀해주십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일주일 보내시고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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